스토리
‘모두의 운동장’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2023.06.22
나이키가 계속 강조해오고 있는 단어는 ‘모두’다. 나이키가 운동선수만을 위한 브랜드가 아닌 모두의 브랜드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서울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모두의 학교’에 ‘모두의 운동장’을 만들었다. 성별, 연령, 신체 능력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달리기 트랙, 농구 코트, 풋살장, 플레이 존 등을 다양하게 조성했다. 배드민턴 구장 배치나 러닝 트랙 조성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시민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대표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공공성을 지닌 스포츠 인프라를 확대하는 이유는 뭘까. 나이키는 건강한 신체 활동이 아이들의 자신감을 향상시켜 내재적 잠재력을 끌어내고, 긍정적인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도와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다음 세대로 스포츠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아이들이 스포츠에 도전하고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투자를 해왔다. 이런 투자는 기업에 당장 이득을 가져다주지는 않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각인시키고, 장기적으로 브랜드를 활용하는 계기를 만들어낸다는 장점이 있다.
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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