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프로그램
액티브 모두에서 반갑게 온 문자에 바로 신청을 하려다 10Km 마..라...톤...이라니~~ 게다가 아이들이 응원도 한다는데 완주를 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
담당자분께 여러번 "완주 못하면 어쩌죠?" 물어보고 아이들도 해보자는 말에 우선 신청을 했어요.
그런데 신청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스텝분들, 코치님들, 테이핑해주시는분들, 카메라분들, 초록우산, 나이키, 액티브모두 덕분에 저는 여유있게? 완주를 했네요.
아이들과 저, 그리고 아이들의 아빠도 액티브 모두를 통해 스포츠를 승패가 우선이 아닌 모두가 함께 즐기고 응원하는 문화임을 배우게 되었어요.
뛰는 것이 정말 자신이 없었던 엄마는 이번 기회를 통해 뛰는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고 딸들은 다음엔 같이 뛰고 싶다고 마라톤에 함께 신청 해달라고 합니다.
응원하는 아이들을 못보고 들어와서 아이들이 엄마가 차량을 결국 타고 들어오는가 보다하고 걱정을 했던 우리 아이들의 해프닝 ^^;;
나중에 사진을 보니 엄마가 언제 들어오나 하고 마주칠 때 영상을 바로 찍어주려고 핸드폰 꺼내는 사이에 엄마가 들어올까봐 열심히 핸드폰을 들고 있었더라구요... 얼마나 미안하고 짠~~하던지....
희로애락이 함께 했던 바로 그 순간들이었어요.
선생님들께서 올려주신 사진들을 보면서 저희는 또다시 5월10일 그 날을 기억하고 고마우신 분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도전할 수 있게 준비해주시고 힘을 실어주셔서 2025년 신나는 레이스에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액티브 모두의 프로그램은 항상 기대되고 응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