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프로그램
올 초 액티브 모두를 알게 되었고, 봄학기에 참여했었습니다. 여름엔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했는데.. 가을학기에 꼭 신청해달라는 아이의 부탁에 가을 플레이반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 한명 한명의 속도를 기다려 주시고, 승자만 재미난 게임이 아닌 진정 같이 어우러져 할 수 있는 스포츠를 알려주셔서 아이가 농구, 축구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중간 중간 열리는 페밀리 세션은 동생도 참여할 수 있어 동생 또한 스포츠를 즐기는 법을 알게 되어 좋고, 부모로서도 아이들과 몸 부비며 소통하니 즐겁고 기억에 남습니다.
페밀리 세션 중 어제 축구경기 관람은 너무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모르는 가족과도 인사하고 게임하고, 즐겁게 축구를 즐겼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밟아보는 축구장 잔디밭이 너무 좋다며 뛰고 구르고.. 더 있고 싶어하는 걸 손흥민 선수 보러가야 한다며 끌고 나와야 할 정도였습니다^^
아이들과 축구경기장은 처음 방문해 보았는데 너무 좋아서 종종 아이들과 찾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신나는 응원소리, 네 골이나 넣는 국가대표팀의 신나는 플레이에 목이 터져라 응원하고 스트레스 훅훅 날리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아이들은 재잘재잘 즐거웠던 걸 말하며 스르르 잠들었습니다.
원래 움직이는걸 좋아하는 큰 아이도,
집콕. 움직이는걸 싫어하는 작은 아이도
"엄마 오늘 너무 재밌었어. 난 축구가 너무 좋아"
라고 말하니 이 글의 핵심이 이 한마디에 있지 않을까요?
좋은 시간, 이벤트 만들어주신 관계자 여러분, 코치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